한국노총 대구본부 감정노동자 보호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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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2-01-19 11:27 조회 374회본문
매일노동뉴스 2021. 12. 09. 제정남 기자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부는 8일 “대구지역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시작한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민간으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출범한 대구FKTU감정노동자권익보호센터는 지역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권익보호 사업을 하고 있다. 본부가 대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피해예방과 치유방안, 직무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기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감정노동자 보호·인식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사업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재 대구사회서비스원·대구시설관리공단·대구테크노파크 등 공공부문 사업장과 노동자를 찾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대구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감정노동자 보호·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했다. 본부와 대구시, 대구경총·대구환경공단·KT노조 대구지방본부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구시의 감정노동자지원사업 운영위원이 소속된 단체들이다.
교육·상담지원 사업은 내년 민간으로 확산한다. 본부 관계자는 “민간부문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상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감정노동자들이 잍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