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본부, 감정노동자 힐링프로그램 제공... 대구 감정노동자 35만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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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2-01-19 11:09 조회 431회본문
영남일보 2021. 10. 06. 박준상 기자
대구지역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를 위한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대구FKTU감정노동자권익보호센터를 통해 감정노동자 심리상담과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가 지난해 7월 진행한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및 보호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대구지역 감정노동자는 35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상당수가 민간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노동유형별로는 직접 대면이 26만6천32명(75.1%)을 차지했다. 돌봄 영역은 8만1천862명으로 23.3%, 비대면 종사자는 4천57명(1.2%)이었다.
권익보호센터는 △ 감정노동자 권익인식·직무스트레스 관리 교육 △ 사업주·관리자 교육을 통한 감정노동자와의 공감대 형성 △ 감정노동자 심리상담과 미술·음악치료 △ 감정노동자 힐링프로그램 △ 홍보 캠페인·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시의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지원사업은 내년 민간부문 감정노동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옥 한국노총 대구본부장은 "감정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인식개선을 통해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으로까지 조속히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